2019학년도 경인교대 면접 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은수 댓글 1건 조회 1,649회 작성일 18-12-27 10:32본문
2019학년도 교대 수시모집 면접후기
교대학명 : 경인교육대학교
전형명칭 : 교직적성잠재능력우수자전형
면접진행방식
①면접관 ? 2인 ②집단 면접 : 수험생 5인 1조 집단면접 시간 : 35분간 집단토론 진행방식 : 토의 후 발표
③개별 면접 : 10분 |
5.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방식
6. [면접질문 및 답변 내용]
[집단면접]
제시문 및 질문
Q. 더 놀이학교~ ’정책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미칠 긍정적인 영향 3가지와 부정적인 영향 3가지를 제시하시오.
A.우리 모둠 발표내용 요약 :
긍정적인 영향 : 1. 학생의 안전 보장과 학부모님의 안심 2. 학생들이 또래와 함께 교우관계 넓히고.. 이를 통해 행복지수 높아짐 3. 여성의 사회적 진출 가능성, 기회가 높아짐(학부모 중에서도 어머니 입장인 듯)
부정적인 영향 : 1. 학부모와 학생의 소통의 부재 2. 교우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은 오히려 학교에 남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더욱 행복도가 떨어질 수도 있음 3. 교사가 수업 연구할 시간이 줄어들면서 학생들이 질 높은 수업을 들을 기회가 적어질 수도 있음.
추가질문 - 단지 1시에서 3시로 하교시간이 2시간 증가한 것인데 그걸로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는 인과관계가 있나요?
A. 파트 타임까지 고려하여~~
[개별면접]
? 면접관: 여기 특기 및 흥미에 ‘교육봉사활동하기’가 적혀있는데, 교육봉사가 특기라는 것이에요, 아니면 흥미라는 것이에요?
? 학생: 음, 네.. 저는 흥미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 면접관: 아, 교육봉사하는 것이 재미있어요?
? 학생: 네! 저는 교육봉사활동을 하면서 직접 교육현장에 나가보지 않고서는 경험할 수 없었을 많은 상황 속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또 교사로서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제가 좋아하고 원하는 교사라는 직업을 갖기 위해 큰 도움이 될 수 있었기에 저는 교육봉사활동을 재미있게 했습니다.
? 면접관: 여기 특기 및 흥미 란에 ‘피아노 치기’도 꾸준히 적혀있는데, 뭐.. 피아노를 잘쳐요? 아님 좋아해요?
? 학생: 네, 음.. 사실 정말 솔직히 말씀드리면 수능 끝나고 피아노 치고 싶어서 바로 집에 갔을 정도로 피아노 치는 것을 좋아합니다.ㅎㅎ(그 이후로 매우 관심보이시면서 한참 피아노 관련 질의응답이 오갔음)
? 면접관: 수상실적이 많은데, 본인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의미 있었던 상은 무엇인가요?
? 학생: 네, 저는 많은 상들이 인상 깊지만 그 중에서도 저는 멘토-멘티 협동학습상이 가장 의미 있었습니다. 멘토-멘티 활동을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매년, 7년 동안 꾸준히 하면서 친구들이 잘하는 부분을 잘하도록 도와주면서도 어려워하는 부분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에서 가르치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알게 되었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한 저의 도움으로 친구들이 실제로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이 상이 더욱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 면접관: 어떤 부분을 좀 더 보완하면 더 좋은 멘토가 될 수 있을 것 같나요?
? 학생: 음....(잠시 생각할 시간) 네,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멘티였던 친구들에게 더 많은 질문을 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멘티 친구들이 저와는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아 제 사례를 들자면(교수님들 화색) 고등학교 3학년 때 저는 수학 멘토로서 활동했습니다. 확률과 통계 부분을 함께 공부했는데, 특히 중복조합 단원에서 제가 생각했던 풀이과정과 멘티 친구의 풀이 과정이 다른 경우가 있었습니다. 친구에게 어떤 과정으로 문제를 풀게 되었는지를 물어보았는데, 오히려 제 풀이보다 더 간단하면서도 논리적으로 풀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비록 친구의 답이 오답일지라도 그 과정에서 또 훌륭한 사고과정을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저는 친구들에게 보다 많은 질문을 통하여 어떻게 답을 도출했는지를 확인했다면, 멘티 친구들로부터 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 밖에도 아쉬움, 교학상장의 의미를 깨닫게 됨 등 조금 더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함)
? 면접관: 네 여기 독서활동을 보면, 과학 책을 읽고 과학과 비과학을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라는 내용이 있네요. 그래서 궁금한건데..... 한의학이 과학이라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비과학이라고 생각하나요?
? 학생: (당황)음.. 저는 한의학이 과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음.. 한의학 역시 인체의 전체를 바탕으로...음... 양의학에서는 어떤 부분이 아프다면 그 부분을 보고 해당 부위를 치료하려고 한다면, 한의학은 어떤 부위가 아파도 신체 전체의 흐름 등을 보면서 치료하려고 하기 때문에 양의학이 과학인 것처럼 한의학 역시...지금까지의 많은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 면접관: 아 그럼 학생은 데이터가 많으면 과학이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 학생: 아니요, 그건 아닙니다..ㅎㅎ 사실, 저도 잘은 모르겠지만 (여기 모두 조금씩 하하 웃음) 한의학이 양의학보다는 한의사의 주관이 많이 개입된다면 측면에서 약간 비과학적인 요소가 함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의학 역시 사람들의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병을 치료하고자 끊임없이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 답변할 때 꽤 더듬, 곧바로 도우미 분께서 2분 남았다고 알려주심)
? 면접관: 네.. 어유 시간이 얼마 없네.. 음.. 뭘 물어보기도 애매하네...ㅎㅎ 그러면 어떤 책이 인상깊었는지 시간이 얼마 없으니까 조금 간단히 얘기해주세요.
? 학생: 네, 저는 3학년 때 읽었던 ‘서머힐’이라는 책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서머힐’이라는 책에서 중요시 여기는 교육방식이, 전인교육을 지향하는 초등교육에 가장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식교육만을 중요시하기보다는 사회적, 정서적 발달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아이들의 지적성장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는 서머힐 설립자이신 닐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이 인상 깊었고, 저 역시 그러한 교사가 되고자 생각했기 때문에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 면접관: 네 끝났습니다.
? 학생: 감사합니다..!
7.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나 준비법
? 대기실에서 어떠한 자료도 볼 수 없습니다.. 저는 모르고 가서 조금 당황했어요.
? 개별면접은 교수님들마다 천차만별입니다. 괜히 나만 분위기가 안좋았나-하는 생각에 불안해하지마세요.
? 집단면접은 개별면접보다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함께 토의에 참여하는 친구들이 모두 친절하게 서로를 대하고 존중해줍니다. (사실 그래야하지요, 교수님들이 바로 앞에 계시다보니ㅎㅎ)
? 음..항상 개별면접은 당황스럽고, 생각하지도 못한 질문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저 같은 경우엔 한의학 관련 질문이 그랬구요ㅠㅠ 그냥 크게 당황하지는 마시고..긴장하지마세요, 긴장이 제일 독입니다!
댓글목록
노현아카데미님의 댓글
노현아카데미 작성일
축하해요!
노현샘이 사랑하는 책3권 발송했습니다.
고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