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관왕] 2019학년도 진주교대 수시모집 면접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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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현샘 댓글 0건 조회 1,651회 작성일 19-01-06 21:35본문
2019학년도 진주교대 수시모집 면접후기
1. 2019학년도 진주교대 수시모집 면접후기
2. 교대학명 : 진주교육대학교
3. 전형명칭 : 농어촌학생 전형
4. 면접진행방식
①면접관 ? 3인 ②집단 면접 : 수험생 6인 1조 집단면접 시간 : 50분간 집단토론 진행방식 : 집단 토의 ※기타 특이사항 : 집단 토의 후 교수님의 질문시간(질문에 따라 일부만 손들어서 대답 / 모두가 돌아가며 대답)
③개별 면접 발표시간 : 10분 이내(체감상 6분) ※기타 특이사항 : 서류기반 질문을 많이 받은 것 같음 |
5.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방식
저희 조는 적인성검사-개별면접-집단면접 순으로 진행했어요. 가져온 자료는 적인성검사 시작 전까지만 볼 수 있었어요. 개별면접은 교수님 세분이 계셨고,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습니다. 집단면접은 숙고실에서 발표지를 작성하고, 조별로 집단면접실로 이동해 발표, 토의, 공통질문 순으로 진행되었어요.
6. [면접질문 및 답변 내용]
[집단면접]
제시문 및 질문 - 소규모 학교 통폐합
지문1) 저출산으로 인해 학령인구가 20년 새 300만명이 줄었다. 이로 인한 교육개혁과 교육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내용
지문2) 2015년 교육부에서 발표한 정책에 따르면, 초등학교, 중학교 중 전교생 수가 면지역은 60명 이하, 읍지역은 120명 이하, 도시지역은 ?명 이하인 학교를 인근 학교와 통폐합한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전체 학교의 23.3%가 통폐합 되는 것인데, 5개 중 1개교는 문을 닫아야 한다는 내용
지문3) (소규모 학교 통폐합 찬성 입장) 학교 통합으로 인한 더 많은 경제적 지원, 더 좋은 교육환경, 학생 수가 적으면 다양한 수업방식을 활용 못함, 많은 아이들과 만나볼 수 있는 기회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
지문4) (소규모 학교 통폐합 반대 입장) 농어촌 특색 살린 교육 가능, 작은 마을에 있는 학교로 인해 마을공동체에 웃음이 넘친다. 통폐합은 국가에서 강제해선 안 되고 학생과 학부모의 자율성에 맡겨야 한다는 내용
Q.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미래에 우리사회가 변화될 점에 대해 제시하시오.
Q. 지문3, 4 중 소규모 학교 통폐합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한 가지 선택하고, 근거를 들어 제시하시오.
[개별면접]
1. 학생은 왜 초등교사가 되고 싶어요?
A. 네, 답변 드리겠습니다. 저는 초등학생 때 ○○○으로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았었습니다. 당시 선생님들께선 주눅들어있는 저를 주의 깊게 관찰하시고,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자신감을 심어주셨습니다. 저 역시 이런 초등교사가 되어 학급의 모든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어 자신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지도하겠습니다.
2-1. 학생 노래를 잘 하나 봐요? 여기 오페라 노래를 카운터테너로 불렀다고 되어있는데 맞나요?
A. 네 1학년 음악시간에 ○○○라는 노래를 카운터테너로 불렀습니다.
2-2. 오~ 그럼 여기서 한 번 들어보죠. 불러주실 수 있나요?
A. 아 네, 지금은 너무 긴장되고 떨려서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꼭 합격해서 이후에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3. 노래 한번 불러주면 딱 좋을 거 같은데... 만약 면접 끝나고라도 다음에 저희 찾아와서 들려줄 수 있나요?
A. 네, 꼭 합격하고 찾아뵈어서 들려드리겠습니다~
3-1. 학생은 봉사활동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이렇게 많이 한 학생은 처음 보는데, 왜 이렇게 많이 했죠? 1학년 때부터 전략적으로 해온 것이 아니라고는 못할 거 같은데...
A. 네, 제가 봉사활동을 자주 한 이유는 제가 즐거워서입니다. 저는 현재도 지역아동센터에 봉사활동을 다니고 있습니다. 3학년 1학기가 끝나고도 봉사활동을 다니는 이유는 그런 전략적인 이유가 아닌, 아이들이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매번 지역아동센터에 갈 때마다 아이들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며 반겨주었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가르치고,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게 느껴져서 계속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3-2. 모든 아이들이 학생을 그렇게 반져주지만은 않았을 것 같은데, 어땠나요?
A. 네, 물론 모든 아이들이 저를 반겨주지는 않았습니다. 수업 중 제 말을 무시하고, 저를 외면하는 친구 역시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경청하는 자세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출발하여 학습과 연관시켰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학습에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지도했습니다.
3-3. 그럼 교대에 와서도 계속 봉사활동을 할 건가요?
A. 네, 최근까지도 제가 좋아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듯이, 대학에 진학한 후에도 아이들을 보러 지역아동센터에 자주 찾아가 봉사활동을 해나갈 것입니다.
4-1. 정시로 지원할 때도 그렇고 교대를 지원하는데 있어서는 전략적으로 문과가 나았을 것 같은데, 학생은 이과죠? 왜 이과로 간 거예요?
A. 네, 물론 전략적으로 생각했다면 당연히 문과로 갔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많은 고민 끝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인 수학분야에 대해 더 심화적인 내용을 공부하고 싶어 이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4-2. 이과에서 힘든 점은 없었나요?
A. 네, 물론 있었습니다. 저희 학년 특성상 성적이 좋은 친구들이 취업이 잘된다는 이과에 몰리게 되어 좋은 내신을 받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과에서 제가 좋아하는 수학을 더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었고, 과학 역시 Ⅱ과목까지 공부해볼 수 있었습니다.
5-1. 학생을 왜 뽑아야할까요?
A. 네, 저는 초등교사가 가져야 할 자질이 ‘경청’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교에서 또래상담자로서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왔습니다. 그저 고민을 들어주기만 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경청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교실에 있는 아이들은 각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고, 이런 아이들에게 어떤 문제나 고민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경청하는 자세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는 고민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면 그에 따라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경청의 자세를 갖추었기 때문에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초등교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2. 여기 자소서에는 초등교사가 가져야 할 자질이 ‘편견 없는 사고’라고 나와 있는데... 그럼 이거 대필한 거 아니에요? 본인이 직접 쓴 거 맞나요?
A. 네. 대필이 아닌, 제가 적은 것입니다. 2학년 때까지는 편견 없는 사고가 가장 중요한 자질이라고 생각했기에 자소서에는 그렇게 적었지만, 면접을 준비하며 교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접하고 고민해보았습니다. 교육의 주체는 아이들이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현재는 경청이 가장 중요한 자질이라고 생각합니다.
6-1. 네, 면접 잘 보셨어요~
A. 마지막으로 할 말 해도 되겠습니까?
6-2. (웃으시며) 아직도 할 말이 남아 있나요? 충분히 다 한 거 같은데...
A. 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힘들었던 시기를 담임선생님의 칭찬과 격려를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칭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제가 초등교사가 된다면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통해 아이들의 자신감과 적극성을 길러주는 초등교사가 되도록 노력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나 준비법
1) 자소서와 생기부 내용 숙지
서류 숙지가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시간이 나는대로 읽어보며 활동내용과 느낀점 등을 정리하고, 예상질문을 만들어 답변을 달아봐야 해요.
2) 답변의 방향
'나는 이런 교사가 될거야~'라는 것을 정해놓거나, 독서나 상담처럼 관심분야가 확실하다면 답변하기가 매우 수월해집니다. 면접 준비를 하면서 느낀 점은 사실확인 질문이 아닌 모든 질문은 이런 교직관이나 관심분야와 연관지어 대답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3) 노현 선생님의 공통영역 강의
다른 면접대비 책이나 면접학원 수강보다 노현 선생님의 공통영역 강의와 교재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주교대 면접 전 완강을 목표로 열심히 들으며 내용을 정리했고, 나중에는 입으로 술술 나올정도로 복습했어요. 교직관 정립이 답변의 뼈대라면 노현 선생님의 강의로 살을 붙여나갔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면접 본 대구, 광주, 부산, 진주 모두 최초합했어요~~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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